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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층고가 높은 건축물의  골조공사 계획시 놓치는 부분 중 하나가 계단실 관련 작업계획입니다.

냉,난방 중앙 공조 방식의 건물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상주하는 건물은 대부분 4.5M 정도의 높이로 설계됩니다.

하지만, 지식 산업 센터, 물류 센터, 데이터 센터, 복합 쇼핑몰등 건물의 용도도 다양해지고, 건물 특성에 맞게 높은 층고로 설계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이런 건축물들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골조공사 착공전 계획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계단실 골조입니다.

​높은 층고 건축물은 일반적으로 1차, 2차 분리 타설을 전제로 공사 계획을 입안하기에 계단실 내부 골조를 동시 작업으로 진행하는 현장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는 현장들은 형틀공의 숙련도가 떨어지거나, 작업 진행이 더디어 공기 지연 발생과 타설시 배불림 현상, 터짐등으로 많이 어려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특히, 층간 조인트 발생이 심하고, 품질이 엉망이 되어 할석, 미장 작업에 많은 비용 투입으로 원가측면에서도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공사계획시 경사계단을 후시공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경험적으로 계단 후시공으로 진행할 경우 내부를 갱폼, 또는 대형폼으로 시공할 수 있어 장비에 의한 작업진행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층고 변화가 크다면 st'l 갱폼 적용이 무리가 있고, 유로폼, 알폼등을 활용한 셋팅폼으로 대형화 할 수 있습니다.

층고 높은 건물은 대부분 층별 높이 변화가 있고, 크기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경사계단은 후시공으로 시공함이 수월합니다.

우선, 계단실 벽체con'c에 경사계단 먹메김을 하고, 

케미컬 앙카(힐티 re500등)를 간격에 맞게 시공하고,

경사 계단 형틀 작업 후 철근 작업 순서로 진행하며,

중간참(층고/2)까지 1차 시공하고, 나머지는 2차로 시공하면 시공 속도, 품질, 원가측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시공방법이 될것입니다.

혹시, 원청에서 케미컬 앙카에 대한 인장력을 의심하기도 하여 동시 타설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가까운 힐티 대리점에 전화하여 인장력 테스트를 요청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경사면 사시킹(앙카)은 대부분 10,13mm로 설계되어 있어 드릴링 작업도 매우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술한 방법대로 시공하시면 높은 층고 골조공사 진행중에 계단실로 인해 공기 지연이나, 품질로 인한 문제발생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층고 높은 건물은 풍하중(수평하중)에 대한 문제, 최적 동바리 결정 문제, 대형화 거푸집 사용 여부등 많은 계획들을 촘촘하게 세우고 공사를 진행하여야만 대과없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