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탈형보거푸집

[실무 기술] 보거푸집 제작과 시공, 이제는 조립화가 답입니다

거푸집, 원가혁신, 안전시공 2023. 6. 22. 09:26

– 앵글보거푸집으로 바꾸면 형틀 작업이 달라집니다


1. 왜 ‘보거푸집 시공’이 고민되는가?

80~90년대까지 설계도서는 시공 편의성이 고려되지 않아 보춤과 보넓이가 제각각이었습니다. 그 결과, 목수들은 합판과 각재를 이용해 보바닥을 제작하고, 유로폼으로 옆가와를 조립하는 방식에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설계도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 보춤과 넓이를 맞춰 모듈화 가능
  • 단순한 형상 반복으로 자재 효율성 향상
  • 시공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구조

즉, 이제는 조립화, 모듈화 시공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2. 앵글보거푸집 시공의 핵심 프로세스

2-1. 제작도면 확보

시공 전에 반드시 보거푸집 제작도면이 필요합니다.
→ 보길이별 기본 틀 + 보넓이, 보춤에 따라 유로폼만 교체

도면 기준 조립 방식 요약:

구 분 제작 기준
보바닥 합판땜빵 가급적 150~450mm까지 가능)

아래그림참조

길이별 제작 조립도는 모든 현장에 공통이며, 보넓이 및 춤에 맞게 유로폼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앵글보거푸집 제작후 보바닥 좌, 우 합판땜빵처리는 150이상~300이하로 셋팅하면 좋습니다.

물론 현장여건에 따라 400,450도 가능합니다. ㅎㅎ

 


3. 동바리 설치 간격 기준

앵글보거푸집은 슬래브 타입에 따라 동바리 간격이 달라집니다.

슬래브 유형동바리 간격 기준앵글클램프 간격

 

슬래브 유형 동바리 간격 기준 앵글클램프 간격
데크플레이트 @600 이내 @600
합판 슬래브 @900 이내 @900

→ 보하중이 직접 서포트에 전달되도록 앵글클램프 구조 필수

 - 일반적으로 데크 슬래브 적용현장은 동바리 간격@600이내, 일반 재래식 슬래브일때는 @900이내 간격으로 동바리를 설치하면 구조검토에 문제가 없습니다.

즉, 앵글클램프 간격을 데크슬래브는 @600, 합판슬래브@900으로 조립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4. 부속철물 선정 가이드 – 안정성과 생산성의 핵심

앵글보거푸집은 부속철물 하나하나의 정확한 선택이 시공 품질을 좌우합니다.


4-1. 앵글클램프

  • 아웃코너앵글과 서포트를 직접 연결
  • 하중을 안전하게 전달 → 보중심 이탈 방지

앵글클램프(코너앵글과 유로폼 맞닿은면을 서포트가 직접 하중 전달)


4-2. 쪽핀볼트 (웨지핀보다 필수)

  • 아웃코너앵글(6T)과 유로폼(8T)의 이질 접합에 최적
  • 웨지핀은 8T+8T 기준이라 헐거운 체결 발생 위험

추가 팁:
보옆가와 유로폼 높이 500~600일 경우,
→ 쪽핀볼트 @300 간격 조립 시 타이·보브라켓 생략 가능 (단, 데크슬래브 종방향 제외)

 

쪽핀볼트 형상과 체결상태

 


4-3. 목심철물 (K1, 핀브라켓, 보강대 브라켓 등)

  • 합판 및 데크플레이트 설치용
  • 반생작업 생략 가능 → 작업 생산성 대폭 향상

K1목심, 핀브라켓(팀버브라켓), 보강대브라켓


4-4. 연결철물 (B하리연결대, K2목심레일 등)

  • 작은보를 큰보에 연결하거나
  • 보 양끝단 합판 취부 시 사용

B하리연결철물과 K2목심레일


5. 조립 후 전용 재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원칙:
타설 후 보거푸집을 해체해 재조립하는 방식은 원가절감이 불가능합니다.

  • 반드시 통판탈형 구조로 제작
  • 한 번 조립한 앵글보는 이동 및 반복 사용이 전제되어야 진정한 조립화 시공입니다

6. 결론 – 앵글보거푸집이 바꾸는 건설 현장의 효율

기존 방식 vs 앵글보 방식 비교

항목재래식 방식앵글보거푸집
항목 재래 시공 방식 앵글보 거푸집 방식
합판, 각재 사용 최소화 또는 생략
반생작업 필수 생략 가능
조립시간 길고 복잡 빠르고 반복 가능
하중전달 불균형 직접 전달 구조
안전성 불안정 구조검토 기반 설계
재사용성 낮음 통판 전용 반복 사용 가능
 

 


7. 건설 현장 기술자의 시선에서 마무리

앵글보거푸집은 단순한 자재가 아닙니다.
현장 생산성과 안전, 원가절감의 해법입니다.

아직도 손에 익은 방식이라며 합판과 각재로 보바닥을 만드는 것은 시간·노동·자재가 삼중으로 낭비되는 구조입니다. 이제는 기술을 바꾸어야 할 시점입니다.


8. 자재 및 기술 문의

(주)디에스산업개발

  • 사무실: 043-532-9667
  • 김우영 과장: 010-4128-6936